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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감독 노출 강요’ 폭로…”첫 촬영부터 전라신 요구했다”
기사입력 2017.08.11 08:20:43 | 최종수정 2017.08.11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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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이다` 이영진.제공l온스타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모델 겸 배우 이영진이 영화 감독으로부터 노출을 강요받은 경험이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는 이영진이 출연해 김기덕 감독에 대한 이야기와 영화계 에 만연한 촬영 강요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영진은 최근 여배우 A 씨를 폭행 및 베드신 강요했다는 등의 혐의로 피소된 김기덕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영진은 “시나리오에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당시 제작사 대표와 미팅을 했는데, 이미지 처리를 할 거라 노출에 대한 부담은 안 가져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 갔더니 첫 촬영 첫 신, 첫 컷이 남자배우와의 베드신이었다. 그래도 잘 촬영할 수 있겠지 생각했다”며 “갑자기 감독님이 옥상으로 불러 1대1 면담이 이뤄졌다. 어색할 수 있으니 챙겨주려는 마음에 불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영진은 “그런데 감독님의 의도는 완전한 노출이었다. 전라”라며 “당시는 상세 계약이 없을 때다. 단순히 현장에서 설득에 의해 (노출신을) 찍을 수 있는가는 생각해 볼 부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민감한 사안이라면 철저한 계약 하에 찍어야 한다. 설득이 안 된다면 진행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설득이 된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약속도 다시 진행돼야 한다”며 지적했다.

이날 이영진은 김기덕 감독 논란에 대해 "터질게 터졌다는 이야기가 맞다. 사실 지금 터진 것도 늦게 터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estr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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