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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말릭, 성추행 혐의 부인 “정상적 성관계 억울…수사 임하겠다“
기사입력 2018.03.13 09:28:52 | 최종수정 2018.03.1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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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래퍼 던말릭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오후 던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여성 두 분이 트위터에 폭로한 글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여러 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던말릭은 "먼저 저와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여성분은 합의에 따라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며 "부끄럽고 사적인 대화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부득이하게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게재된 사진에는 피해 여성 A씨가 "좋았다" "잘한다"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화면이 캡처돼있다.
그는 또한 "두 번째 여성분은 트위터에 저의 집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저로부터 강제로 추행을 당하였고 저를 악독한 성범죄자인 것처럼 폭로하였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러나 해당 여성분이 저희 집에 머무르는 동안 서로 정상적인 의사 하에 스킨십을 하였을 뿐"이라며 "여성분은 집에 돌아가는 당일 저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도 '보고싶다' '기분이 좋다' '오빠는 따뜻했다' '꿈만 같다'라는 표현을 썼다"라고 말하며 해당 메신저 캡처 사진 역시 공개했다.

던말릭은 "폭로 직후 소속 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렸던 것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라며 앞서 게재했던 사과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끝으로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고소했다. 사유를 불문하고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저를 믿었던 팬들과 지인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면서도 "묵묵히 수사에 임하여 진실을 바로 잡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지난해 12월 19세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두 번째 추가 폭로자까지 등장했고, 던말릭과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제리케이는 즉각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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