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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예원·이소윤 ‘성추행·사진 유포‘ 사건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18.05.17 11:35:18 | 최종수정 2018.05.18 08: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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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진| 양예원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유명 유투버 양예원, 배우 지망생 이소윤의 성범죄 피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7일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이 피팅 모델로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최근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고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이날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하며 3년 전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양예원은 20대 초반, 알바 사이트를 통해 피팅 모델을 지원, ‘실장님’이라고 불린 인물과 계약을 했다며 “막상 촬영일이 되자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명 정도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혀진 채 강압적인 사진 촬영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양예원은 촬영을 거부했으나, ‘실장님’이라는 인물이 말한 손해배상과 배우 데뷔를 막겠다고 하는 등의 협박에 못 이겨 다섯 차례 촬영을 진행했다. 양예원은 당시 사진들이 최근 일부 사이트를 기점으로 유포되고 있어 3차례에 걸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고통받았다고.

해당 글이 공개되자 양예원의 지인인 배우 지망생 이소윤 역시 댓글로 "저 역시 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당했고 예원이 덕분에 큰 용기를 내게 됐다.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꿈을 져버렸고 정말 어떤 사람도 못 만나겠으며 지금도 너무 무섭고 떨린다. 이 악몽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세요"라고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토대로 양예원과 이소윤을 조사한 뒤 당시 '실장'으로 활동한 남성 등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양예원은 남자친구인 이동민과 함께 ‘비글 커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1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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