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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마지막회, 뺑소니 사고의 진실…결국 모두가 범인?
기사입력 2013.11.15 11:49:03 | 최종수정 2013.11.15 1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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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베일에 쌓여있던 뺑소니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 마지막회에서 도훈(배수빈 분)이 지희(양진성 분)를 죽인 사실을 인정하고 수감 생활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도훈은 여자 친구 유정(황정음 분)에게 프러포즈하고 돌아오던 중 빗길에 사고를 냈다. 국내 굴지의 호텔 그룹 후계자 민혁(지성 분)의 연인 지희를 차로 치여 죽게 만든 것.

비밀 마지막회, 베일에 쌓여 있던 뺑소니 사고의 진실이 비밀 마지막회에서 드러났다. 사진 = 비밀 캡처

유정은 검사 임용을 앞둔 도훈을 위해 그의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감옥에 다녀왔다. 처음엔 유정에게 죄책감을 갖던 도훈은 점차 커지는 야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배신했다. 도훈의 죄를 대신 짊어진 유정은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변해버린 도훈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고, 뺑소니 사고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유정의 아버지 우철(강남길 분)까지 죽음으로 몰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개되며 도훈이 지희를 죽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복선이 깔렸다.

도훈이 이미 죽어있던 지희를 자신이 친 것으로 오해했을 거라는 추측과 더불어 민혁의 아버지 한일 (이덕화 분)과 세연(이다희 분)이 용의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도훈의 발목을 잡고, 죄 없는 유정을 비련의 여인으로 만든 지희의 죽음은 끝내 누가 진범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다. 그저 모두가 지희 죽음에 얽혀있는 공범이었다.

이날 세연(이다희 분)은 도훈에게 자신이 지희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민혁을 사랑했던 세연. 지희가 죽던 날 세연은 민혁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녀에게 돈을 건네며 “민혁이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져라. 죽을 때까지 나타나지 말라. 마지막 경고”라고 협박했다. 그 시각 한일은 수하를 시켜 “민혁이 지희를 만나러 나간 것 같다”며 자신 앞에 데려올 것을 명했다.

세연과 헤어지고 카페를 나온 지희는 한일이 보낸 수하를 발견하고 도망쳤다. 이 가운데 비를 뚫고 운전하던 도훈은 와이퍼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힐 뻔 했다. 도훈은 트럭을 피하려다 도로 공사판에 있는 바리케이드와 드럼통 등을 들이 받았다.

당시 한일의 수하를 피해 근처에 있던 지희는 도훈이 친 드럼통에 맞아 쓰러진 것. 지희를 바로 병원에 옮겼다면 살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도훈은 도망치는 쪽을 택했다. 여기에는 숨겨진 진실이 하나 더 있었다. 사고 당일 도훈이 운전한 차량은 그의 아버지 인환(강신일 분)의 것이었다.

도훈은 그날 인환에게 차를 빌려달라고 했고, 그는 와이퍼가 고장 난 것을 알면서 비가 오지 않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자동차 키를 건넸다. 또한 사고 다음 날 난장판이 된 도로를 정리하던 누군가는 도훈이 친 드럼통을 의도치 않게 치웠다. 결국 “세상에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걸 어떻게 갚느냐가 중요하다”는 유정의 대사처럼 모두가 죄인으로 드러난 것이다. 물론 결정적으로 지희를 죽게 한 것은 도훈이었다.

이에 도훈은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며 사과하는 세연에게 “왜 이렇게 됐을까 많이 생각했다. 그날 거기 없었다면 비가 오지 않고 트럭만 지나가지 않았다면…억울했다. 그러다 모든 걸 잃게 됐다. 지희를 죽게 한 건 나”라고 못 박은 뒤 죄 값을 치렀다. 도훈의 진짜 잘못은 욕망을 누르지 못하고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한 점이었다.

[매경닷컴 이슈팀 임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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